IT 문의 중 “지급받은 모니터로 데이지 체인 구성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MST와 데이지 체인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어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MST란?
MST는 Multi-Stream Transport의 약자로, DisplayPort 1.2 표준에 도입된 기술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DP(DisplayPort) 포트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직렬(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니터 한 대당 노트북/PC에 각각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지만, MST를 활용하면 한 대의 모니터만 노트북/PC에 연결한 뒤, 모니터들끼리 연속적으로 연결하여 다중 화면 출력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고: MST를 사용하려면 노트북과 모니터가 모두 DP 1.2 이상 버전의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이란?
데이지 체인은 여러 하드웨어 장치들이 연속적으로 연결된 구성을 뜻합니다.
MST를 사용하면 모니터들을 하나의 사슬처럼 연결하여 다중 화면 출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데이지 체인 구성 방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아래와 같은 출력 포트를 통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DP(DisplayPort) 1.2 이상
- Thunderbolt
우리 회사는 어떤 모니터를 지급할까?
현재 회사에서 지급되는 기본 모니터는 Dell 2725QE와 Dell 2723QE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Dell 2723QE
Dell 2723QE는 DP 1.2 출력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MST 기능을 활용해 데이지 체인 구성이 가능합니다.
단점으로, 맥북은 Thunderbolt를 통한 데이지 체인만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모델은 윈도우 노트북만 MST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윈도우 노트북도 Thunderbolt 4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DP 1.4를 지원하기 때문에 MST 기능을 통해 다중 모니터 연결이 가능합니다.
Dell 2725QE
Dell 2725QE는 Thunderbolt 4 출력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MST 기능을 활용해 데이지 체인 구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맥북도 해당 모니터를 통해 데이지 체인 구성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이 모델은 Dock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포트 확장이 필요할 때 별도의 허브나 CalDigit 독을 지급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그리고 CalDigit 독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금액까지 아낄 수 있는 것 같지만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모니터가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기업에서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가격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Dell 2725QE는 무게가 상당하고, 모니터를 살짝만 건드려도 흔들림이 다소 크게 느껴집니다. 비싸기도 하죠.
갑자기 모니터 품평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튼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구성하니 케이블 관리가 훨씬 깔끔하고, 포트 연결이 줄어드는 점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